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4'에 양정욱 작가
파이낸셜뉴스
2025.02.14 15:22
수정 : 2025.02.14 15: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립현대미술관은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4' 최종 수상자로 양정욱 작가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작가는 움직이는 조각에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아 자신이 바라는 삶의 모습을 표현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 중인 후보작가 전시에서는 '아는 사람의 모르는 밭에서', '서로 아껴주는 마음' 등 작가 일상의 한 장면에서 출발한 작품과 함께 '기술은 정성으로부터 비롯한다'는 방법론을 담은 '일시적인 약도', '기억하려는 그림' 등을 선보였다.
한편, '올해의 작가상'은 매년 역량 있는 시각예술가 4명을 선발해 신작 제작과 전시 기회를 주고 그중 한 명을 최종 수상자로 뽑는 형태로 운영된다. 후보 작가는 각각 창작후원금 5000만원이 지원되고, 최종 수상 작가에게는 추가로 후원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양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후보 작가에 오른 윤지영, 권하윤, 제인 진 카이젠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는 다음달 2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계속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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