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성 소기업 경쟁력 강화 위해 마케팅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2.17 09:03   수정 : 2025.02.17 09:03기사원문
고용 인력 5인 미만 10곳 선정해 기업당 최대 900만원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여성 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여성 소기업 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남도가 여성 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지난해 10개 기업을 선정·지원하는데 74개 기업이 신청할 만큼 인기가 높다.

특히 지난해 선정된 완도 농업회사법인 이룸(대표 배미진)의 경우 새 포장지를 개발해 제품 이미지가 상승, 전년 동기 보다 30%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는 등 기업 경영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도 10개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당 최대 9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 사업장 중 여성이 대표자인 상시 고용인력 5인 미만인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기업 신청을 받아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분야는 제품 디자인 개선 지원, 광고·홍보·마케팅 지원 등 2개 분야다. 사업 참여를 바라는 기업은 오는 21일까지 전남도 여성정책관실로 신청 서류를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와 시·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 기간 중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사업 진행 상황 점검과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각 기업에 적시에 필요한 피드백을 제시한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 기업의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많은 여성 소기업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인 만큼 지원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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