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이재명, 내란몰이 실체 드러나자 자극적 발언으로 왜곡 선동"

파이낸셜뉴스       2025.02.17 09:25   수정 : 2025.02.17 09:25기사원문
"헌재는 좌충우돌식 진행
"충분한 시간 들여 왜곡된 사실관계 바로잡아야"



[파이낸셜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두고 '코리안킬링필드', '대한민국 피바다' 등의 비판을 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민주당의 내란몰이 실체가 드러나고 국민들의 반발이 커지자 어떻게든 상황을 반전시켜보려는 전형적인 왜곡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도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왜곡된 사실관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헌재의 오판을 부추기려는 민주당의 행태는 비판 받아야 마땅하다"며 이처럼 지적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는 지난 16일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코리안 킬링필드가 열렸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피바다'와 같은 자극적이고 터무니 없는 주장을 내놓았다"며 "민주당은 가짜뉴스와 선전·선동을 즉각 멈춰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외에도 권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당초 탄핵소추안에 포함시켰던 내란죄를 탄핵 심판에 앞서 제외한 점을 언급하고,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의 증언이 바뀌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민주당의 '기획탄핵', '사기탄핵'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라고 꼬집었다.

이어 권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탄핵 사유에서 내란죄를 뺀 이유가 탄핵 심판 속도를 높이려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내란행위가 없었기 때문은 아닌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헌재를 향해 "대통령 탄핵이라는 중대한 결정을 내릴 땐 국민이 납득하고 수긍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그런데 현재까지 상황을 보면 핵심관계자들의 증언이 상충되고 논란의 소지가 많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비대위원장은 "헌재는 고작 증인 14명으로 계엄 당시 전모를 파악하겠다고 한다"며 "면밀한 심리 없이 답을 정해놓고 판단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이러니 국민들, 특히 많은 2030 청년세대가 헌재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헌재가 추가로 증인을 채택하고 변론기일을 다시 잡은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대통령 측 증인들을 기각했다가 다시 채택하는 '좌충우돌식' 진행, 대통령의 심문을 제한시켜 초시계까지 돌리며 발언을 막는 기이한 모습을 국민들이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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