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 35조 추경, 대선용 퍼주기 포퓰리즘"
파이낸셜뉴스
2025.02.17 10:26
수정 : 2025.02.17 10: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이재명 추경은 민생 해결이 아니라 민생 걱정 추경"이라며 맹비난했다.
16일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35조 추경은 조기 대선용 퍼주기 포퓰리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민생 회복을 위한 예산으로 24조원, 경제 성장 예산으로 11조원을 각각 책정했다.
이에 안 의원은 "어려운 민생에 추경을 대선에 이용하느냐"며 "이재명과 가족도 굳이 지역화폐로 위장한 25만원 지원금이 필요하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마음이 콩밭에 가있는 이재명이 집권한다면 얼마나 많은 포퓰리즘을 남발할지 잘 보여주는 이재명식 추경"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정말 어려운 국민을 돕는 것이 민생추경"이라며 "막대한 돈 뿌리기는 미래 2030세대의 빚"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AI에 10조 추경하면 몇 년 후 수십 배의 국력으로 돌아온다"며 "반도체에 미국, 일본, 중국같이 국고지원하자. 50조를 국고지원한다면 10년 후 500조의 부를 창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식 추경은 민생 해결이 아니라 민생 걱정"이라고 비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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