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尹부부 공천개입 의혹' 서울중앙지검 이송…중간수사 결과 발표
뉴스1
2025.02.17 10:36
수정 : 2025.02.17 10:37기사원문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사건 수사를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했다.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17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명 씨 의혹 관련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사건 관련자 대부분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고, 사건 발생지도 주로 서울인 점 등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검찰은 수사 연속성을 위해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창원지검 전담수사팀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해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검찰은 이송되는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 중앙당사, 경남도청, 창원시청, 여론조사기관 등 61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물을 확보하는 한편 명 씨로부터 임의제출받은 휴대전화에 대한 정밀분석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2022년 6·1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인 이준석 현 개혁신당 의원, 윤상현 전 공천관리위원장·지상욱 전 여의도연구원장 등 주요 당직자, 대통령실 비서관‧행정관 등 전·현직 국회의원 8명을 포함해 100여명에 대한 소환조사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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