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명태균 사건 중간 수사결과 몹시 실망스러워"

파이낸셜뉴스       2025.02.17 17:00   수정 : 2025.02.17 17: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17일 검찰의 '명태균 의혹' 사건 중간 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몹시 실망스럽다"며 "신속하게 수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서 "명태균씨의 2021년 오세훈 캠프 사기 미수사건으로 인해 허위 주장과 가짜뉴스가 난무하고 있고, 오세훈 시장의 명예 또한 심각하게 손상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특보는 "오 시장은 (지난해) 12월 3일 명태균 일당, 민주당 국회의원, 방송패널, 뉴스타파, 뉴스토마토 대표 및 기자 등 총 12명을 검찰에 고소했으며, 이후 원활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아 지난 2월 5일부터는 매주 수사촉구서를 제출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소환조사에 응할 뜻도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 특보는 명태균이 오 시장을 여러 차례 만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여러 번 만났다고 주장하더라도 그 만남을 통해 무엇이 이뤄졌는지 내용이 중요하지 않느냐"며 "일방적인 주장이 혼란을 초래하지 않도록 즉시 검찰 수사해야 한다"고 했다.


오 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김모씨가 명태균에게 돈을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선 "일방적인 명태균 상상만으로 허상을 만들고 있다"며 "관계자 모두를 수사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느닷없이 찾아온 김영선, 명태균으로 인해 이렇게 심각한 피해를 봐야 하냐"라며 "2021년 1~2월 명태균이 오세훈 후보와 주변인들에게 하려던 사기수법(여론조사조작)이 들통 나 쫓겨난 것이 사건 본질"이라고 덧붙었다.

이 특보는 "언론에 보도도 못하고 국민은 아무도 모르는 13차례 미공표(선관위에 제출도 안하는) 여론조사를 누군가 받았고 그래서 그 대가를 줬어야 죄가 성립되지 않냐"며 "그 13번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 본인은 물론 주변 누구에게 전달했는지 밝히라는데 왜 못 밝히냐. 뒤에서 어떻게 도왔는지 왜 못 밝히냐. 검찰수사를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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