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목표주가 30.5만→33만-대신
파이낸셜뉴스
2025.02.18 04:18
수정 : 2025.02.18 04: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18일 LIG넥스원의 목표주가를 30만5000원에서 33만원으로 높였다. 17일 종가는 28만500원이다.
컨센서스 매출액 8650억원, 영업이익 53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태환 연구원은 "사업부문별로는 PGM, C4I, AEW, 기타 부문이 모두 전분기 대비 큰 성장세를 보인 점이 주요했으나,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연구 개발 비중이 증가(2024년 3분기 26%→2024년 4분기 32%)해 이익 성장은 다소 둔화됐다.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는 2024년 내 가장 낮은 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수출은 비중이 20% 내외로 점차 상승 중이지만 아직 저수익성 인니 무전기 사업(~2025년 말)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만큼의 이익 성장은 실현하지 못했다"며 "2025년은 UAE 천궁-II 양산이 나타나며 매출 믹스 개선이 기대된다. LIG넥스원측은 2026년부터 수출비중의 뚜렷한 상승을 바라보고 있어 이익 성장의 초입 시점에 막 들어선 단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의 수주잔고는 20조1000억원이다. 2024년 매출 기준 약 6년치 이상의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2025년 예상 EPS 상승 대비 주가가 선행하며 다소 높은 PER 배수를 부여받고 있어 추가 상승의 부담이 있다"면서도 "2026년 이익 성장 속도는 가속화될 예정이다. 트렌디한 수주(미국 비궁, 로봇, 드론) 가능성은 추가 배수를 부여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첨단무기가 중심이 될 미래 전장에서 배제할 수 없는 종목이다. 편안한 장기 투자 관점에서 적합하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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