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하야설'에 선 긋는 여…'뇌내 망상' '터무니 없는 공작'
뉴시스
2025.02.18 05:02
수정 : 2025.02.18 05:02기사원문
권영세 "하야는 현실적으로 고려되고 있지 않아" 대통령실도 '황당하다' '말도 안된다'는 반응 윤 변호인단 김계리 "뇌내 망상을 입밖에 꺼내지 마라" 여권 관계자 "하야설은 윤 대통령 입장을 모르고 하는 추측"
[서울=뉴시스] 이재우 김지훈 기자 =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하야설에 선을 긋고 있다. 윤 대통령이 고려하지 않을 뿐 아니라 '터무니 없는 공작'이라는 말도 나온다.
그만큼 강하게 하야설을 일축하고 있는 것이다. 윤 대통령 측도 하야설에 분명히 선을 그은 바 있다.
그는 이어 "또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며 "이 얘기가 촉발이 된 이유도 보면 변호인단들이 '중대한 결심을 할 수 있다'고 얘기한 것이다. 그런데 지금 하야를 포함한 부분은 대통령 본인의 중대한 결심이지 변호인단이 결심하고 말고의 문제는 아니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하야는) 현실적으로 고려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고려하고 있다고 해도 옳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 하야설은 대통령 대리인단이 헌법재판소(헌재)의 탄핵심판 절차의 불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지금과 같은 심리가 계속되면 대리인단은 중대한 결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발언하면서 발화됐다. 중대한 결심은 대체로 변호인단 총사퇴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각에선 윤 대통령 하야도 포함되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것이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하야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 법리적 해석이 엇갈리지만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하야가 동정 여론과 반이재명 정서를 결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한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하야를 선택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만약 윤 대통령이 하야한다면 윤 대통령 수사와 탄핵 과정에서 빈번하게 이뤄진 절차적 흠결을 부각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국민의힘과 대통령실, 윤 대통령 변호인단 모두 하야설에 분명하게 선을 긋고 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하야설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비공식적으로는 "황당하다" "말도 안되는 얘기"라는 반응 등이 나온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도 하야설에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 석동현 변호사는 TV조선과 인터뷰에서 “일각에서 언급하는 하야 등은 너무 나간 생각”이라며 선을 그었다. 김계리 변호사도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변호인단이 직접 접견 다니고 변론 전후로 계속 대화를 나누는데 그 누구도 하야 같은 소리 입 밖에 꺼낸적도 들은 적도 없으니 '뇌내 망상'을 입밖에 꺼내지 마라"고 했다.
여권 한 관계자는 18일 "하야설은 윤 대통령의 성정을 전혀 모르고 하는 추측이고 어떤 면에서는 터무니 없는 공작일 수도 있다"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가겠다는 윤 대통령의 입장은 전혀 변함이 없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ironn108@newsis.com, jikim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