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추경, 본예산 '10% 삭감'…제주도의회 "읍면동 안돼"
뉴시스
2025.02.19 15:13
수정 : 2025.02.19 15:13기사원문
도, 4월 추경 재원 확보 방안 고심…10% 감액 계획 도의회 행자위 "읍·면·동 예산 삭감 면밀히 살펴야"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가 당초 계획을 앞당겨 4월 조기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추진하면서 본예산 일부 삭감에 나서자 제주도의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19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35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행자위) 회의에선 이 문제가 쟁점이 됐다.
의원들은 읍·면·동 예산 삭감은 안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남근 의원은 "세출 예산 10%를 절감한다는 계획이 시기적으로 맞느냐"고 물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추경과 관련해 가장 큰 문제는 재원"이라며 "재원의 여력이 있어야 민생 경제 활력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실장은 "이제 재원 확보 방안으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일정 부분 감액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도의회를 비롯해 다양한 계층과 부서의 의견을 듣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저번에 (본)예산을 통과시키면서 읍·면·동 예산이 많이 깎인 부분을 도의회에서 최대한 반영했다"며 "읍·면·동 예산만큼은 10%를 적용할 게 아니라 좀 더 면밀히 살펴봤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박호형 행자위원장도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하고 추경을 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를 한다"면서도 "읍·면·동 예산 역시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취지고 본예산에도 민생을 위한 예산들이 다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정부에서도 여야가 힘을 합쳐 추경안을 편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각고의 심정으로 우리 제주도민의 삶과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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