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철도 지하화 안양시 배제 "모두에게 충격, 멈추지 않고 계속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02.20 16:28
수정 : 2025.02.20 16:28기사원문
긴급 기자회견 열고 강한 유감 표명
철도 지하화 안양시게 최초 제안, 올해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 추진
그러면서 그는 올해 수립 예정인 국토부의 종합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는 등 "멈추지 않고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발표된 국토부의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선정 대상지에서 안양시를 관통하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이 빠진 것은 한마디로 충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시장은 특히 "2012년 기본구상 용역 착수, 2014년 최종보고회 개최, 2016년 용역보고서 국토교통부 제출 등 14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해왔다"며 "지난해 1월 국회에서 통과된 특별법에 안양시의 용역 결과가 상당 부분 반영되는 등 그동안 준비과정과 경험으로 안양시가 한 발 앞설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안양시 배제는 모두에게 충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 시장은 "경부선 지하화는 미래 세대를 위해, 안양시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올해 수립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종합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마지막으로 "안양시는 철도 지하화 사업을 멈추지 않고 계속 추진하겠다"면서 "철도로 단절된 안양시를 통합하고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안양을 물려주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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