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그룹' 황민현, 빌런 차우민 왕국 무너트렸다…통쾌한 엔딩
뉴스1
2025.02.21 08:30
수정 : 2025.02.21 08:30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스터디그룹' 황민현과 스터디그룹이 유성공고를 지켜냈다.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극본 엄선호, 오보현/연출 이장훈, 유범상)이 20일 9, 10화를 공개했다. 9회에서 개회를 막으려는 피한울(차우민 분)의 계략으로 스터디그룹이 위기에 빠졌다.
스터디그룹 멤버들은 뿔뿔이 흩어질 위기에 처했다. 현실의 벽에 부딪힌 친구들을 보며 흔들리던 윤가민은 함께 쌓은 추억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았다. 또한 오정화(김정영 분) 선생님의 진상을 듣고 이한경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이한경은 선도위 하루 전 함정에 빠졌다. 교감의 전화를 받고 나간 이한경은 연백파 4인방 피한울, 마민환(백서후 분), 방상인(박진 분), 추재황(유인수 분)과 마주친 것. 위기의 순간 어김없이 스터디그룹 멤버들이 등판했다.
수세에 몰리던 이지우(신수현 분)와 김순철(주연우 분)은 방상인, 추재황을 제압했다. 김세현(이종현 분)과 마민환은 도서관에서 맞붙었고, 김세현은 마지막 회심의 밤 주먹으로 마민환과의 일대일 대결에서 승리했다. 이한경을 대피시키던 이준(공도유 분)은 자신을 떠난 친구 안티(임지섭 분)와 마주했다. 이준은 안티를 향한 일격을 날리며 처음으로 친구와의 싸움에서 승리했다.
윤가민과 피한울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대결을 펼쳤다. 이한경의 위기를 암시하는 피한울의 말에 윤가민이 '0인치 펀치 분경'을 날렸지만, 피한울은 공격을 받아내고도 쓰러지지 않았다. 반격을 날린 피한울은 윤가민의 의지를 비웃었다. 하지만 변화를 향한 윤가민의 믿음이 더 강했다. 윤가민은 삼촌의 금지 기술 제10번 '진번'을 봉인 해제하며 피한울을 쓰러뜨렸다. 피한울을 향해 "바뀌지 않는 건 없어, 우리가 보여줄 거야"라고 말한 윤가민은 이한경에게 향하려던 중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그리고 생각도 못 한 기적이 일어났다. 이한경이 연백파 무리에 가로막혀 절망하던 그때 최희원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려왔고, 이한경에게 빚을 진 선도부원 김규진(진우진 분)을 시작으로 '갱생맨' 멤버들이 몰려온 것. 든든한 지원군들을 등에 업고 선두에 선 최희원의 외침을 시작으로 스터디그룹과 연백파의 마지막 라운드가 끝났다.
이후 선도위에서 피한울은 퇴학 처분을 받았다. 여기에 이한경이 넘긴 녹음본으로 오정화 살인 사건 혐의도 받게 됐다. 피한울은 자신이 만든 왕국 유성공고에서 퇴장했다. 평화가 찾아온 그룹실에서 서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기말고사 일정에 좌절하는 스터디그룹 멤버들의 모습이 기분 좋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스터디그룹'은 티빙에서 전편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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