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트로트 가수 도전장…첫방 '잘생긴 트롯' 출격

tvN STORY '잘생긴 트롯'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인교진이 '잘생긴 트롯'을 통해 트로트 가수에 도전한다.

21일 처음 방송되는 tvN STORY '잘생긴 트롯'은 연예계 대표 남자 스타 12명이 트로트 가수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신개념 음악 예능이다. 인교진 외에도 격투기 선수 추성훈, 배우 장혁, 지승현, 정겨운, 현우,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준호 등이 출연해 진정성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교진은 배우 활동을 하면서도 노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꾸준히 보여왔다. 지난 2020년 KBS 2TV '오! 삼광빌라!'에서 트로트 가수 김확세 역을 맡아 능숙한 제스처와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후 이 작품의 OST인 '굿이야'를 정식 음원으로 발매하기도 했다. 특히 드라마 방영 당시 인교진이 공식 석상에서 캐릭터를 위해 가수 장민호의 무대를 많이 참고했다고 밝힌 바, 이번 '잘생긴 트롯'에서 '트롯듀서'와 경연 참가자로 만나게 돼 눈길을 끈다.

'잘생긴 트롯' 참가자들은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거쳐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초대형 스케일과 글로벌 공연에 특화된 무대 구성을 볼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최종 TOP4에게는 유명 작곡가의 곡을 받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할 기회가 주어지는 가운데, 인교진은 그 어느 때보다 노래를 향한 '진심'으로 경연에 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인교진은 최근 KBS 2TV 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 영화 원작에는 없는 새로운 캐릭터 최민석 역을 맡아 처가살이의 애환과 가족을 위한 헌신을 유쾌하면서도 진중하게 그렸다.

반면 지니TV 오리지널 '나미브'에서는 미워할 수 없는 재력가 오봉규 역을 맡아 고현정(강수현 역)을 향한 일방적인 짝사랑과 역대급 '뒤끝'으로 극에 재미를 더했다.

'잘생긴 트롯'은 이날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 tvN에서도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