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55% "한은 기준금리 2월 인하 예상"
파이낸셜뉴스
2025.02.21 10:51
수정 : 2025.02.21 10: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국내 채권 전문가들의 절반 이상은 이달 25일 열리는 한국은행의 2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2∼17일 채권 관련 종사자 100명을 상대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55%가 이달 기준금리가 현재 연 3.0%에서 연 2.75%로 인하될 것으로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월(40%)보다는 '인하' 응답 비율이 15%p 높아졌다.
금투협 관계자는 "내수회복 지연으로 경기하방 리스크가 확대되어 2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하락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응답자의 16%가 금리 상승에 응답했다. 이는 전월 대비 6%p 상승한 것이다. 또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37%로 전월 대비 7%p 하락했다.
또 응답자의 21%가 물가 상승에 응답했다. 이는 전월 대비 6%p 상승한 것이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했다. 응답자의 21%(전월 11%)가 환율 상승에 응답했고,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은 14%(전월 30%)로 집계됐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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