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명태균 의혹에 "당당하게 내 길 간다"

뉴시스       2025.02.21 15:25   수정 : 2025.02.21 15:25기사원문
"윤 복귀 간절히 바라지만…대선 준비해야"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12월26일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26. lmy@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이른바 '명태균 의혹'과 관련 "언제나처럼 당당하게 앞만 보고 내 길을 간다"며 조기 대선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변호사를 양산하다 보니 범죄인을 대신해 방송에 나가서 거짓말이나 퍼트리는 가짜 변호사들이 난무하고, 선거철이 다가올 것 같으니 온갖 쓰레기들이 준동한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영국 언론에서 옛날 한국 민주주의를 쓰레기 더미에서 피어난 장미라고 했던가"라며 "언론도 속보 경쟁으로 팩트 확인도 없이 무차별 보도 하는 세상이 됐고, 가짜 인생과 범죄인이 의인화되는 희한한 세상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장마철이 되면 온갖 쓰레기들이 한강으로 떠내려온다"며 "그러나 해가 개이면 그 쓰레기들은 말끔히 청소된다"고 적었다.

홍 시장은 이후 재차 글을 올리고 "탄핵 기각으로 윤 대통령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지만, 만에 하나 탄핵 인용으로 조기 대선이 열릴 때 이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게 제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탄핵 때 아무런 준비 없이 엉겁결에 대선에 임했다가 정권을 그저 헌납한 아픈 경험을 우리는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탄핵이 우리의 염원과 달리 인용되면 탄핵 대선은 불과 두 달밖에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을 준비 없이 두 달 만에 치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평소부터 최악에 대비해서 차기 대선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결코 윤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바라는 게 아니라는 걸 당원과 국민께서 이를 혜량(惠諒)해 주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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