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과 협력하는 이재명, 尹 제거 시도..방관 안돼" 美최대 보수행사서 언급
파이낸셜뉴스
2025.02.23 13:53
수정 : 2025.02.23 22:03기사원문
美 최대 보수주의 정치행사 CPAC서
모스 탄 트럼프 1기 국제형사법대사 연설
"헌재, 빠르게 판결 내리려 해..尹 조기 축출될 수도"
"자유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미국인들, 방관 안 돼"
"美정부, 윤 대통령과 함께 연대해야 할 상황"
[파이낸셜뉴스] 미국 최대 보수주의 정치 행사에서 한국의 탄핵정국에 대한 언급이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 교수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인사로, '미국 보수가 사랑하는 천재'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로도 꼽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진짜뉴스 발굴단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단 교수의 이같은 발언을 소개했다.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례행사에서 연사로 나선 단 교수는 "윤 대통령이 탄핵되기 전에 이재명 대표가 대선 출마 자격을 박탈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만약 윤 대통령이 탄핵될 경우 긴급선거가 실시될 것이며 이를 앞두고 윤대통령을 먼저 제거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단 교수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미국인들은 이 문제를 방관해선 안 된다"면서 "이는 우리 정부와 국민이 동맹인 대한민국과 윤 대통령과 함께 연대해야 할 상황"이라고 촉구했다.
단 교수는 "지금 대한민국은 절벽 끝에 서 있다"면서 "미국을 사랑하고 미국과 강하게 연대했던 윤 대통령의 탄핵절차가 진행중이며 조기 탄핵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우려했다.
윤 대통령을 '아시아의 트럼프'라고 칭한 단 교수는 "애석하게도 한국의 민주당이 입법적 폭정을 통해 국가를 장악하고 북한 스파이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며 중국 공산당의 영향을 환영하는 등 압도적인 의석수를 이용해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면서 "이제 그들은 헌법재판소에서 빠르게 (윤 대통령에 대한) 유죄 판결을 내리려 하고 있으며 만약 재판관 6명이 탄핵을 찬성한다면 윤 대통령은 조기에 직에서 축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해 단 교수는 "윤석열을 대신해 대통령직을 차지하려는 인물, 이재명은 미국의 제재와 유엔 안전보장이상회 제재를 위반하며 수백만달러를 북한으로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여러 범죄혐의를 받고 있는 그(이재명)가 유죄판결을 받는다면, 대통령 후보 자격을 박탈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선후보 자격 박탈을 막기 위해 윤 대통령 탄핵에 속도를 내는 야권의 움직임을 견제한 단 교수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반드시 꽃피워야 하며 미국을 사랑하고 미국과 긴밀하게 연대하는 윤 대통령이야말로 그 중심에 서야 한다"면서 "(윤 대통령은) 헌재에서 정당성을 입증받고 정당한 직위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PAC은 미국 최대 규모의 보수주의 정치 행사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도 참석해 연사로 나섰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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