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尹 최종변론에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 통감...임기단축개헌 높이 평가"
파이낸셜뉴스
2025.02.25 23:07
수정 : 2025.02.25 23: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대국민 사과 메시지를 내고 임기단축 개헌을 띄운 것과 관련해 "개헌과 정치개혁을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고 잔여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한 부분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 최종변론 직후 구두논평을 내 "엄중한 순간 앞에서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 앞에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선 '통합의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지금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하나 되어야 할 시기"라며 "경제는 흔들리고 민생은 어렵다. 정치권이 더는 분열과 갈등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선고를 앞둔 헌법재판소를 향해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정의롭고 공정한 결정을 내려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 "대통령께서는 최종 진술에서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렸고 국정의 안정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임기단축 개헌을 제안하며 국민통합을 간곡히 요청하셨다"고 짚었다.
이어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이 같은 입장을 존중하며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길에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헌법재판소 결정엔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헌재의 결정을 존중해 국정 안정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고 법치주의와 헌정질서를 수호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설명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최종변론에서 "12·3 비상계엄은 계엄의 형식을 빌린 대국민 호소"라며 당위성을 호소하면서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면 미래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개헌과 정치개혁 추진에 임기 후반부를 집중하겠다"며 "잔여 임기에 연연해하지 않고 개헌과 정치개혁을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해, 87체제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