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에그’ 5기 모집…환경 기술 보유 스타트업 육성
파이낸셜뉴스
2025.02.27 14:29
수정 : 2025.02.27 14:29기사원문
4년간 총 78개 에그 스타트업 발굴..유망기업으로 키워
[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이 창업진흥원과 손잡고 탄소 및 환경 오염 저감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27일 환경 기술을 보유하고 SK이노베이션 계열 자회사들과 협업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에그’ 5기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1년 에그 1기로 스타트업 20개사를 발굴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4기까지 총 78개 환경 기술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한 바 있다.
올해는 △탄소 저감(저탄소 연료·에너지·발전 기술, 탄소 저감 블록체인 저장 및 보상 플랫폼 등) △환경오염 저감(폐기물 재처리 및 자원화, 대기오염 물질 저감 솔루션 등) △ESG 생태계 확산(공급망 리스크 실사 및 관리시스템 등) 등 3개 분야에서 11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한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 계열 사업 자회사와의 협업 가능성과 성장전략 등을 기준으로 스타트업을 선발할 방침이다. 이번 에그 5기에 뽑힌 스타트업은 육성 패키지와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SK이노베이션 및 7개 사업자회사는 사업·연구개발(R&D)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투자 유치 및 기술 자문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창업진흥원은 각 스타트업 별로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에그 1~4기 스타트업 중에 환경 분야 유망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맞춤형 멘토링과 사업 협업 프로그램으로 환경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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