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연구소' 이선빈·강태오, 무해·청정 로맨스로 뭉쳤다(종합)

뉴스1       2025.02.27 15:10   수정 : 2025.02.27 15:10기사원문

배우 강태오(왼쪽), 이선빈/ 사진제공=tvN


(왼쪽부터) 배우 신현승, 김가은,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사진제공=tvN


(왼쪽부터) 배우 신현승, 김가은,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사진제공=tvN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무해하고 청정한 로맨스 '감자연구소'가 온다.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경인로에 위치한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심재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강일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김가은, 신현승이 참석했다.

'감자연구소'는 감자에 울고 웃는 감자 연구소, 감자가 전부인 미경(이선빈 분)의 인생에 나타난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 분)의 이야기를 그리는 힐링 코믹 로맨스 드라마다.

이선빈은 극 중 선녀식품 감자연구소 연구팀 대리 김미경 역을 연기한다. 강태오는 원한리테일 조직혁신담당이사이자 김미경과 얽히게 되는 소백호 역을 맡았다. 이외에도 이학주는 원한리테일 기획전략실 전무이사 박기세 역을, 김가은은 미경의 친구 이옹주 역을, 신현승은 미경의 동생 김환경 역을 연기한다.

이날 강일수 감독은 '감자연구소'에 대해 "강원도 산골짜기에 있는 감자연구소를 소재로 한 B급 로맨스 코미디"라며 "흔히 볼 수 있는 감자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주목받지 못하면서 때로는 내 마음도 내가 어떻게 할지 모르는 평범한 사람들의 유쾌한 이야기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감자연구소'를 연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 "흔한 감자라는 식물과 연구소라는 과학이 만났을 때 어떤 캐릭터와 이야기가 생길까 궁금했는데 김호수 작가가 재밌는 대본으로 만들어줬다"라고 덧붙였다.

이선빈은 '감자연구소'에 출연한 이유와 관련해 "제가 찾고 있던 부류의 생활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제일 매력적이었던 건 미경과 백호의 서사, 러브스토리, 생활력 있는 연기도 좋았지만 여러 캐릭터들이 쓸데없이 버려지는 캐릭터 없이 너무 잘 살더라"라고 얘기했다. 이어 "미운 캐릭터가 없는 대본은 오랜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강태오는 "감자라는 단어와 연구소라는 단어가 굉장히 상반된 이미지였다"라며 "연구소는 딥하고 무거운 분위기일 것 같은데 감자라고 하면 친숙하고 귀여우니 어떤 조화를 이룰까 싶었다, 제가 오랜만에 복귀하는 작품인데 설레고 기쁜 감정을 작품으로서 대변할 수 있는 작품이라 너무 참여하길 잘했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군백기 이후 첫 복귀작으로 '감자연구소'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여러 대본을 (군 복무 때) 당직을 서면서 많이 읽었다"라며 "밤새 잠을 버티면서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잠을 깨려고 시나리오를 많이 접했는데 확 잠을 깨게 해주는 작품이었다, 그 외에도 많은 매력에 끌려서 너무 하고 싶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목표 시청률과 시청률 공약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먼저 강일수 감독은 "최고 시청률이 두 자리 수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김가은은 "저희가 '감자세끼' 때 감자탈을 썼다"라며 "최고 시청률이 (두 자리를) 찍으면 감자탈을 쓰고 회오리감자를 나눠드리겠다"라고 약속해 기대가 커지게 했다.

한편 '감자연구소'는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2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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