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이 기회다’...HMG그룹, 잇따라 주요 개발부지 매입 '눈길'
파이낸셜뉴스
2025.02.28 09:51
수정 : 2025.02.28 09: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동산 디벨로퍼인 HMG그룹이 부동산 경기 한파에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HMG그룹은 지난 1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신대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용지를 1813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부지는 옛 용인세브란스 병원 부지로 면적이 2만9510㎡에 이른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덕소1구역 도시개발사업 부지를 130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오는 2026년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충북 청주시에서 3개 블록 총 3949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김한모 회장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전략적 투자를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업계를 대표하는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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