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폭설 예보…제설의 달인 강릉시, 비상대책 회의

연합뉴스       2025.02.28 15:40   수정 : 2025.02.28 15:40기사원문
'습설' 피해 없도록 재난·재해 사전 대비 철저 당부

50㎝ 폭설 예보…제설의 달인 강릉시, 비상대책 회의

'습설' 피해 없도록 재난·재해 사전 대비 철저 당부

강릉시, 폭설 대비 긴급 대책회의 (출처=연합뉴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3월 2일 밤부터 동풍 유입에 따라 폭설이 예상되자 28일 강설 대비 주요 부서 및 읍면동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강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김홍규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강설 관련 부서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또 강설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과 시민 불편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3월 2일 오후부터 4일 오후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50㎝의 많은 눈이 예보됐다.


강릉 시내에서 눈 치우는 제설차 (출처=연합뉴스)


이에 따라 시는 대설주의보 발효 시 즉각적으로 강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운영할 예정이며, 대설경보 발효 시에는 비상 2단계로 올릴 예정이다.

또 시는 25개 주요 노선 305.4㎞와 결빙 취약 구간 10.22㎞ 및 제설 취약 구간 16개 노선 11.66㎞를 지정해 유니목과 덤프 등 제설 장비 55대를 사전 투입, 제설 작업에 온 힘을 쏟기로 했다.

김홍규 시장은 "이번 눈은 동풍의 영향을 받은 습기 있는 눈이어서 쌓인 눈으로 인한 시설물 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치워도 끝이 없네"…바빠진 제설차 (출처=연합뉴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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