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계엄과 29차례 탄핵, 그 부끄러운 현실 물려주지 않겠다…내가 희생"
뉴스1
2025.03.01 09:31
수정 : 2025.03.01 11:53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계엄과 탄핵 남발'이라는 부끄러운 현실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선 제왕적 대통령, 적대적 공생 정치를 낳은 87체제, 6공화국 청산을 위한 개헌이 필요하다며 차기 대통령은 개헌으로 7공화국 문을 연 뒤 중도퇴임하는 희생정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러한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독립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 전 대표는 "지금 우리는 부끄러운 현실 앞에 서 있다"며 무엇이 부끄러운지에 대해선 "(더불어민주당이 자행한) 29번의 탄핵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같이 정치의 '절제'가 무너진 일"을 들었다.
또 한 전 대표는 이런 부끄러움은 "대한민국 발전과 민주화를 일궈낸 위대했던 87체제가 수명을 다했기 때문이다"며 따라서 "이제는 시대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기대를 바꾸려는 노력은 "매번 실패했다"며 이는 "정치인들이 저마다 새시대의 주인공이 되려고만 할 뿐, 구시대의 문을 닫는 역할을 하려는 희생정신은 없었던 까닭이다"고 지적했다.
"개헌을 이루고 3년 뒤 물러나겠다는 굳은 약속이 없다면, 지금의 적대적 공생 정치는 더 가혹하게 반복될 것"이라고 판단한 한 전 대표는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처럼, 구시대의 문을 닫고 개헌으로 시대를 바꾸는 정치인들의 희생정신이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부끄러운 현실을 물려주지 않는 것은 정치인의 의무로 저는 반드시 의무를 다하겠다"며 자신이 앞장서 희생하겠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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