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요리사 이순실, 오디션서 혹평…심사위원 "노래가 그 따위냐"
뉴스1
2025.03.02 18:01
수정 : 2025.03.02 18:01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탈북 요리사 이순실이 오디션에서 처참한 평가를 받았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순실이 '통일 메아리 악단' 오디션에 도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순실은 "이건 오디션이지만 무대에서는 더 잘할 수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박명수의 쪼쪼댄스를 펼치며 흥을 돋웠지만 노래 박자에 맞지 않아 패널들을 폭소케 했다. 전주가 끝나고 이순실은 노래의 첫 가사인 '다시'를 불렀지만 박자가 맞지 않았다. 그러자 이순실은 화를 내며 "아니 노래를 다시 켜라고"라고 말하더니 "누가 말 시켰다, 마이크가 이상하다"라고 변명했다.
이순실은 노래를 끝까지 마치긴 했지만 심사위원들은 "박자도 안 맞고 가사도 모르고, 이렇게 하고 공연에 올려달라는 게 말이 안 된다, 좀 정식으로 해보라"고 평가했다. 이순실이 "나는 정식으로 하는 거다"라고 말하자 심사위원은 더 크게 화를 내며 "정식으로 하는 게 뭐 그 따위냐"라고 소리쳤다. 이에 이순실은 "너도 내 나이 돼보라, 너무 음악이 빠르다"라며 역정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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