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서 쫓겨났던 젤렌스키, 여전히 美와 광물협정 체결할 준비

파이낸셜뉴스       2025.03.03 13:04   수정 : 2025.03.03 13: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의견 충돌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두나라가 광물 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영국 언론들을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 정상회의후 양측이 준비가 돼있다면 우크라이나는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두나라는 백악관 회동후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의 일환으로 광물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의 정책은 과거의 것을 이어가는 것이자 매우 건설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두나라가 물 협정에 서명하는데 합의했다면 자신은 서명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광물 협정 서명으로 우크라이나가 전략적으로 큰 이익을 볼 수 있다며 경제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것이 미국의 안보를 구체적으로 보장하지는 않으나 미국이 장기적으로 우크라이나에 개입하게 만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정치과학 교수 아우렐 브라운은 채널뉴스아시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후 우크라이나 채굴 활동에 투자하는 미국이 이를 보호하기 위해 결국 안보 보장을 해줄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영국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의 연구원 로빈 니블렛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 대통령이 협정에 서명하면 주권 국가인 우크라이나의 생존에 직접 개입하는 것으로 이것은 대대적인 전략적 이득”이라고 말했다.


아직 서명을 안했지만 트럼프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채굴활동하는 것이 자동 안보 역할을 일부 해줄 것이며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미국을 건들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은 중국산 희토류 의존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우크라이나에는 전 세계 필수 원자재의 약 5%가 매장돼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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