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한화토탈에너지스와 자원순환 협력...'온돌 패널' 제작
파이낸셜뉴스
2025.03.04 10:16
수정 : 2025.03.04 10:16기사원문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으로 수거한 폐플라스틱 활용
[파이낸셜뉴스] 락앤락이 한화토탈에너지스와 친환경 협력 사업을 통해 온돌 패널을 제작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락앤락은 한화토탈에너지스와 지난해 10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락앤락이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을 통해 수거한 1730kg의 밀폐용기(PP) 분쇄품을 한화토탈에너지스에 전달, 산업 소재로 가공해 온돌 패널로 재탄생했다.
지난 2020년에 시작된 락앤락의 러브 포 플래닛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해 생활용품, 공공시설물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캠페인이다. 시민과 기업이 힘을 모아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사례로 호평 받고 있다.
지난해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오래된 밀폐용기는 2896kg 이상에 달하며, 수거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활용해 제주올레길에 모작벤치를 설치하기도 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이 실생활에 유용한 온돌로 자원순환되는 뜻 깊은 여정을 한화토탈에너지스와 함께해 기쁘다”며 “올해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은 지구의 날인 4월 22일 출시할 예정으로, 시민과 여러 단체들과 협력해 친환경 가치를 적극적으로 전파하겠다”고 전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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