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불법주정차 없는 통학로로 어린이 발걸음 지킨다
파이낸셜뉴스
2025.03.05 09:41
수정 : 2025.03.05 09:41기사원문
집중 단속지역은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에 지정된 어린이 보호구역 35개소다.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오전 9시,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초등학교 주변에서 단속을 강화한다. 그 외 시간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인근 보호구역에서 단속을 이어간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차량에 대한 과태료는 일반 도로보다 3배 높다. 승용차와 4톤 이하 화물차는 12만원, 승합차와 4톤 초과 화물차는 13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학교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단속 계획과 취지를 사전에 안내하고, 주요 구역에 현수막을 설치했다.
또한 특별단속기간 동안 초등학교 통학로 일대 경찰 합동 단속을 실시하며‘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 원칙’을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개학기 불법주정차 집중 단속을 시행하고,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점검해 나가겠다”라며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학부모와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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