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은퇴 시사 "마지막이라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때"

뉴스1       2025.03.05 14:40   수정 : 2025.03.05 15:43기사원문

가수 이미자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이미자 전통가요 헌정 공연-맥(脈)을 이음’(맥을 이음) 기자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025.3.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이미자(83)가 은퇴를 언급했다.

이미자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진행된 이미자 전통가요 헌정 공연 '맥(脈)을 이음'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공연을 끝으로 은퇴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미자는 "흔히 은퇴라는 말을 많이 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는 이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결단을 내리는 것은 경솔하지 않나, 그런 말은 삼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이젠 마지막이라는 말씀을 확실히 드릴 수 있는 때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전통가요의 뿌리를 잊지 않고 이어갈 수 있는, 사라지지 않게 할 수 있는 연구를 많이 해왔지만 그것을 거의 포기한 상태였다"라며 "이번에 제작자들이 공연을 마련해주셔서 내 트로트 전통 가요의 맥을 대물림 해줄 수 있는 자리가 마련이 됐기에 이것이 이뤄졌구나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후배들과 우리의 맥을 이을 수 있는, 물려줄 수 있는 공연을 하고 내가 끝나는구나 싶다, 이 사람들에게 물려달라는 부탁과 함께 공연을 열심히 하고 끝낼 수 있구나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데뷔 66주년을 맞은 '엘리지의 여왕' 이미자는 오는 4월 26~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미자 전통가요 헌정 공연 '맥(脈)을 이음'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 이미자는 전통가요에 대한 존경과 애정의 마음을 담아 무대를 준비했다.

'맥(脈)을 이음'에서는 66년 가수 인생을 함께해온 이미자의 명곡들을 생생한 라이브로 다시 만난다.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의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을 통해 대중들과 울고 웃었던 지난 66년의 세월을 되돌아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이미자와 후배 가수들의 특별 협업 무대도 펼쳐진다. 이미자의 대표곡 '동백 아가씨', '여자의 일생', '섬마을 선생님' 등의 협업 무대를 비롯해 전통가요 듀엣 무대와 세대별 감성 무대는 이번 헌정 공연의 백미가 될 전망이다.

'맥(脈)을 이음'은 6일 오후 2시 티켓링크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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