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중국은 날아가는데..민주당, 우리기업 발목 잡아"
파이낸셜뉴스
2025.03.05 17:25
수정 : 2025.03.05 17:25기사원문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 비판
이재명, 반도체특별법 주52시간 예외 거부에
"이재명, 다 해줄 것 같이 생색내더니 민노총 앞에선 아무 말 못 해"
"왜 중국 공산당의 996법칙은 외면하나"
"엔비디아 같은 회사 만드는데 어떤 노력할지 고민은 없다"
"그 결과만 나눠갖자는 것은 망상"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삼성전자급 기업을 6개 육성 계획을 밝히면서도 반도체특별법의 '52시간 예외'는 거부한 것을 놓고, 국민의힘은 5일 "중국은 달려가고 날아가고 있는데 민주당은 우리 기업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왜 중국 공산당 사회주의 체제에서의 '996 법칙'('오전 9시 출근 밤 9시 퇴근'에 '주 6일 근무'를 합친 말)은 외면하는지 당최 모르겠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걷기 싫으면 놀아라. 안 내쫓는다. 그러나 남의 발목은 잡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고 말한 것을 언급한 김 대변인은 "이건희 회장의 1993년 당시 발언은 정확하게 2025년 이재명 대표에게 향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 대표에 대해 "다 해줄 것 같이 생색내다가 민주노총 앞에선 아무 말도 못 한다"고 비판한 김 대변인은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서 100점 맞을 궁리만 하면 되겠나. 그게 바로 '도둑놈 심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상법 개정'에 이어, 파업 조장법인 '노란봉투법'과 '중대재해처벌법', '국회증언감정법' 등을 반기업법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의 입법 방향이 반기업 성향에 집중되고 있음을 비판했다.
이 대표가 최근 한국에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하나 생기면 70%는 민간이, 30%는 국민 모두가 나누는 방향을 언급한 것을 놓고 김 대변인은 "그럴싸하다. 그런데 결정적인 것이 빠졌다"면서 "엔비디아 같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고민 없이 그 결과만 나눠 가지자는 공상은 '망상'"이라고 일침했다.
기업의 규제 혁파 요구는 외면한 채 AI 시대에 대한 기대감만 부풀리는 'AI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한 김 대변인은 이 대표를 향해 "1억원 넘게 경기도 법인카드로 '초밥'이며 '소고기' 먹다 보니 '공짜'가 '기본'인가"라고 비꼬았다.
김 대변인은 "경제학 교과서에도 없는 '소득주도성장'으로 국민의 삶을 저 나락으로 떨어뜨린 문재인 정부의 5년이면 충분하다"면서 "국민 세금으로 '기본소득'을 운운하는 이재명 대표에게 필요한 건 AI처럼 어려운 게 아니라 '기본경제'와 '기본상식'"이라고 지적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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