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 문화 정착에 주력

뉴시스       2025.03.06 06:31   수정 : 2025.03.06 06:31기사원문
연말까지 종량제 봉투 샘플링 검사…모든 공동주택 대상

[의왕=뉴시스] 의왕시가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 문화 정착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최근 종량제 봉투 샘플링 검사 전단반을 꾸리고 출범했다. (사진=의왕시 제공). 2025.03.06. photo@newsis.com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가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 문화 정착에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필요성에 대한 인식 향상과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해 종량제 봉투 샘플링 검사를 진행한다. 관내 모든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재활용 가능 자원의 혼합 배출 실태를 점검하고,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안내를 목적으로 한다.

이와 함께 무작위로 수거된 종량제봉투를 분석해 잘못된 배출 사례를 유형별로 정리하고, 주민들에게 이를 알리는 등 실질적인 개선에 나선다. 이를 위해 청소대행업체와 최근 검사 전담반도 꾸렸다.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은 ‘플라스틱 용기류’는 내용물을 비워 물로 행군 후 이물질을 없애고 부착 상표와 부속품 등 본체와 다른 재질은 반드시 따로 분리해 배출해야 한다.

포장 선물 상자의 비닐랩, 비닐봉지, 과일을 감싼 발포스티렌 등 연질 포장재들은 깨끗하다면 재활용할 수 있다. 스티로폼·종이 상자도 깨끗하다면 색깔에 상관없이 재활용할 수 있다.

깨진 유리병은 재활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신문지 등으로 안전하게 감싼 후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같은 재질이어도 재활용이 안 되는 품목도 많다. 영수증, 택배 송장, 유광 코팅된 전단 등은 재활용이 안 되며, 선물 세트용 부직포 가방, 냉매제, 보자기 등도 재활용 품목에 넣어서는 안 된다.


이들 품목은 집에서 직접 다른 용도로 재사용하거나 종량제 봉투에 넣어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이러한 분리배출 방법은 ‘내 손안의 분리배출’ 앱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미환 자원관리과장은 "이번 샘플링 검사를 통해 주민들이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과 일반 쓰레기를 구분해 배출하는 방법 등을 다시 한번 안내하고, 이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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