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 처음 봤다"..유모차에 아기 홀로 둔 채 놀이기구 타러 간 부모
파이낸셜뉴스
2025.03.06 08:27
수정 : 2025.03.06 08: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아이를 유모차에 혼자 남겨 두고 놀이기구를 타러 간 부부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디즈니랜드에서 아이가 타고 있는 유모차가 홀로 햇볕에 방치돼 있었다.
영상을 보면 유모차 위에는 스파이더맨 담요가 덮여있었으며, 조금씩 움직이는 모습을 통해 아이가 안에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틱톡 사용자는 "아이의 부모가 20m가량 떨어진 놀이기구에 줄을 서기 전, 건물 뒤에 유모차를 세워뒀다"라며 "솔직히 이런 일을 처음 봤다. 아이가 저 (유모차) 안에 있는데, 부모는 '가디언즈' 놀이기구를 타러 가 한참을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19일에 올라온 이 영상은 지금까지 약 97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미친 짓이다. 디즈니가 얼마나 안전하든, 나는 절대 아이들을 혼자 두지 않는다", "햇볕 아래, 담요 속에 아이를 혼자 놔두는 건 정말 미친 짓", "놀이공원에서 저 부모를 출입 금지시켜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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