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기억잃은 박형식, 전연인 홍화연 앞 권수현과 멱살잡이
뉴스1
2025.03.06 13:47
수정 : 2025.03.06 13:47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보물섬' 박형식과 권수현이 홍화연 앞에서 멱살잡이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4회에서 서동주는 염장선(허준호 분)과 허일도(이해영 분)에 의해 죽음 위기에 처한 뒤 살아났지만 기억을 잃었다.
이후 서동주를 사랑했지만 배신하고 정략결혼을 선택한 여은남(홍화연 분)이 재회하는 엔딩으로 시청자의 심장을 철렁 내려앉게 했다.
특히 여은남은 떨리는 목소리로 서동주를 불렀지만, 기억을 잃은 서동주는 여은남을 알아보지 못했다. 서동주가 정말 기억을 잃은 것인지, 사랑과 배신으로 복잡하게 얽힌 두 사람의 감정은 향후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서동주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 하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것처럼 보인다. 여은남 역시 예상과 다른 서동주의 반응에 혼란스러워한다. 반면 여은남과 정략결혼한 남편이자 서동주와 과거 악연으로 얽힌 염희철은 셋이 한자리에서 마주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깊이 분노한 모습이다. 세 사람을 둘러싼 엇갈린 감정이 보는 사람까지 숨죽이게 한다.
급기야 마지막 사진에서는 염희철이 서동주의 멱살을 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염희철과 달리 서동주는 최대한 침착하게 상황을 마무리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서동주가 기억을 잃기 전에도 만났다 하면 팽팽하게 부딪혔던 두 사람이기에,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느껴진다. 과연 세 사람의 만남은 이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와 관련 '보물섬' 제작진은 "5회에서는 기억을 잃은 서동주가 본격적으로 다시 판에 뛰어든다, 서동주 본인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대산그룹을 둘러싼 사람들에게 파란을 몰고 온다"며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은 물론 홍화연, 권수현까지 주요 역할을 맡은 모든 배우들이 치밀하고 디테일한 연기를 펼칠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보물섬' 5회는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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