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내리막길 택시 석축과 충돌 70대 4명 사망 1명 중상(종합)

파이낸셜뉴스       2025.03.06 16:07   수정 : 2025.03.06 16:10기사원문
택시 단독 사고로 추정..경찰 블랙박스 분석 중
가파른 내리막길 급커브 지점에서 사고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 간절곶 인근 주택가에서 70대 5명이 탄 택시가 가파른 내리막에서 주택 석축과 충돌해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후 1시 1분께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해맞이로 1395번길에서 주택가를 운행하던 택시가 내리막 커브길에서 주택 석축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안에 타고 있던 택시 기사와 동승자 3명이 숨지고 1명은 심정지 상태로, 1명은 중증외상 상태로 각각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병원 이송된 심정지 환자는 사고 발생 3시간만에 숨졌다.

사고 택시 안에는 택시 기사를 포함해 남성 2명과 여성 3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7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75세 택시 기사와 76세 남성, 76세 여성 2명이다. 중상자는 76세 여성이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현재 울산지역 병원 3곳과, 부산 기장군 지역 병원 2곳으로 분산돼 있다.



경찰은 택시 단독 사고로 보고 있다. 현재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약한 비가 내린 점도 주목하고 있다.

탑승자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가 난 주택가 도로는 매우 가파른 지형으로, 도로에서 간절곶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도로 위쪽에는 대형 카페와 캠핑장이 있어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택시가 석축과 충돌한 지점은 내리막 끝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90도 가까이 꺾어지는 급커브 구간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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