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즘'에도 배터리업계 핵심인력 채용 계속…'잡페어' 취준생 북적
뉴스1
2025.03.06 15:36
수정 : 2025.03.06 15:36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배터리 잡페어'가 열린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는 배터리 분야 기업 채용 정보를 알아보려는 취업준비생과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관심을 보인 것이다.
5~7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5'의 부대 행사로 열렸다.
업계는 캐즘 영향으로 비록 채용 규모를 유지하지는 못해도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 개발(R&D) 등 핵심 분야에서는 채용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잡페어에는 배터리 분야 총 20개 기업이 취업준비생들을 상대로 1대1 멘토링 등 취업 상담에 나섰다. SK온과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배터리 3사도 행사 기간 내내 기업 설명회를 열고 미래 인재 확보에 돌입했다.
SK온은 다음 주 중 차세대배터리 셀 개발,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개발, 공정 개발 등 14개 R&D 분야에 대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SK온은 회사의 현재 중점 연구 분야, 미래 연구 방향성 등을 집중 홍보하며 R&D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확보에 힘을 쏟았다.
LG에너지솔루션도 이달 내에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직원들의 입사 경험과 실질적인 업무 정보를 전달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취업준비생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현장을 찾은 취업준비생들은 각 기업 부스를 찾아 상담을 받으며 취업 정보를 얻었다. 배터리 산업이 현재 호황기가 아니라도 미래 성장성을 감안하면 여전히 매력적인 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극 소재를 전공했다는 A 씨는 "배터리 시장을 넓게 보면 결국 계속 성장하리라 생각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른 산업들과 비교해 봐도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B 씨는 "석사 졸업을 앞두고 캐즘 때문에 채용 인력 풀이 줄어드는 것 아닌가 불안했는데 채용을 계속한다고 하니 한시름 놨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 배터리 회사 관계자는 "잡페어 방문자 규모가 예년보다 크게 늘진 않은 것 같다"면서도 "오시는 분들의 관심도와 열정은 오히려 더 큰 느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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