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같이삽시다' 하차 심정 고백…"처음엔 보기 싫었다"

뉴스1       2025.03.07 04:50   수정 : 2025.03.07 04:50기사원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김청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하차 심정을 고백했다.

지난 6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윤다훈이 또 한 번 '같이 살이'를 함께한 가운데, 원조 멤버 김청이 박원숙과 혜은이를 찾아왔다.

사선가의 원조 막내 김청이 박원숙, 혜은이를 찾아와 반가움을 안겼다.

김청과 윤다훈은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을 함께 하며 전국을 누빈 사이라고.

해산물 한 상을 맛보며 추억담을 나누던 중, 김청이 '같이 삽시다' 하차 심정을 고백했다. 김청은 "내가 후유증 극복법을 터득하지 못했으면, 이 프로그램 끝나고 나서 가장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운을 떼며 하차 후 초반에는 방송을 보기 싫었다고 고백했다. 김청은 "내 자리에 다른 사람이 있는 게 화가 나더라"라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김청은 "드라마는 작품이 끝나면 헤어지는데, 이건 먹고, 살고, 같이 하니까 가족 같은 개념이었다"라며 갑자기 찾아온 공백과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고 전했다. 김청은 여행부터 집수리까지 쉴 새 없이 바쁘게 지내며 후유증을 극복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김청은 "같이 살면서 함께 한다는 게 어떤 건지 경험하다 보니까 상대를 이해하는 마음이 생겼다"라며 "당시에는 의욕이 앞서서 잘 보이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라고 미숙했던 때를 떠올렸다. 이날 김청은 박원숙, 혜은이를 위해 역대급 짐을 준비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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