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핵잠 건조 현장 시찰…"해양 방위력 어디든 행사"

파이낸셜뉴스       2025.03.08 11:19   수정 : 2025.03.08 11:19기사원문
수상함·잠수함 현대화·작전능력 고도화 지시
조선반도·지역 안전 위해 군사력 혁신 목표



[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추진 잠수함 건조 현장을 시찰하며 북한의 해상 방위력을 임의의 수역까지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최근 주요 조선소를 방문해 '핵동력전략유도탄잠수함' 건조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방문 시점과 장소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수상함과 잠수함으로 추정되는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이 담겼다.

김 위원장은 "적대 세력들의 악습화된 '포함 외교'를 제압할 강력한 억제력이 필요하다"며 "방대한 전략 자산이 항시 출몰하며 국가의 주권과 이익을 위협하는 적들의 해상·수중 군사 활동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해군력의 중대한 혁신과 변화, 진화된 힘의 우세로 해양 주권을 믿음직하게 수호할 것"이라며 "조선반도와 지역의 안전을 확실히 담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해군 전력 강화의 기본 방향으로 "수상함과 수중함의 현대화와 작전 능력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함선 보유 전망 계획 △단계별 목표 △국방경제사업의 향후 방향 △제반 과업 등을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시찰에서 8차 당대회에서 제시된 함선 건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현황과 조선소의 기술 및 장비 수준을 확인했다. 그는 "최강의 전투 함선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작전에 투입할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21년 8차 당대회에서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대 5대 과업을 발표하며 '핵잠수함과 수중발사 핵전략무기 보유'를 목표로 내세웠지만, 현재까지 개발 성과는 거의 공개되지 않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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