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쑥쑥' LG 휘센 에어컨 인기 몰이…AI 제품 비중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5.03.09 13:11
수정 : 2025.03.09 13:11기사원문
1~2월 스탠드 에어컨 판매량 전년比 40%↑
[파이낸셜뉴스] LG전자의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갖춘 인공지능(AI) 에어컨이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LG 휘센 스탠드 에어컨의 올해 1~2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늘었다. 특히 전체 스탠드 에어컨 판매 중 AI 기능이 탑재된 에어컨이 70% 이상을 차지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너무 더워"라고 말하면, AI는 자동으로 온도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희망 온도를 몇 도로 조정할까요?"라고 물으며 최적의 환경을 제안한다. 또 "바람이 직접 닿지 않게 해줘"라고 요청하면, AI가 풍향을 조절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음성인식은 리모컨의 버튼을 눌러 실행할 수 있으며, 요리나 운동할 때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본체에 직접 말하면 작동된다.
또 △레이더 센서를 통해 AI가 고객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고 고객이 선호하는 온도를 학습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하는 'AI바람' △AI가 공간 내 움직임을 감지해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알림을 보내는 'AI홈모니터링' △AI가 습도·온도 센서로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해 열교환기 오염도를 파악하고, 자동으로 세척하는 'AI열교환기 세척' 등 다양한 AI 기술이 반영됐다.
휘센 AI 에어컨은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매장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정기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는 ‘구독’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제품 구독하면 △상태 점검 △분해 세척 △필터 교체 등의 서비스와 구독 기간 동안 무상 수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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