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타이제이션, 산업 자동화 청사진" 유진로봇, 'AW 2025' 참가
파이낸셜뉴스
2025.03.10 10:27
수정 : 2025.03.10 10:27기사원문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AW 2025' 참가
1.5t 적재 가능한 고중량 로봇 '고카트 1500' 첫선
[파이낸셜뉴스] 유진로봇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열리는 'AW 2025(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AW 2025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산업전으로, 올해는 약 2200개의 부스가 마련됐다. 전 사업영역의 B2B 전환을 마친 유진로봇은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율주행 로봇 고카트를 중심으로, 기술력과 광범위한 적용 범위의 '로보타이제이션 솔루션(Robotization Solution)'을 선보이며 물류 자동화 실현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유진로봇의 독자적 상품인 로보타이제이션 솔루션도 주요 전시 품목이다. 이는 무인운반차(AGV)를 유진로봇의 슬램, 내비게이션 기술 기반으로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AMR)으로 간편하게 전환시켜주는 종합 패키지다. 자체 개발한 슬램, 내비게이션 컨트롤러, 세이프티 컨트롤러로 구성됐으며, 적용 시 인프라 투자비용 및 물류이송을 개선해 생산현장의 효율을 높이고 공정 변화와 생산라인 추가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고카트 300 옴니(Omni)’와 인공지능(AI) 이동형 협동로봇 ‘MOMA(Mobile Manipulator)’를 결합해 동작을 시연할 예정이다. 고카트 300 옴니는 45도로 기울어진 롤러가 장착된 바퀴로 협소한 공간에서도 자유로운 이동과 정확한 주차가 가능해 다양한 동적 환경과 물류 응용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유럽 여러 병원의 중앙소독공급부 멸균처리 이송 로봇으로 납품되고 있다.
이밖에 이기종 로봇 관제가 갈수록 요구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유진로봇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준비된 이기종 통합 관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각 고객사와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로보월드에서는 이기종 통합 관제 플랫폼을 실제 타사 로봇과 연동해 시연할 계획이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산업 현장의 핵심 과제인 물류 자동화 실현을 위해 유진로봇은 효율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며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검증받은 유진로봇의 자율주행 기술력과 다양한 상품을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접해 보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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