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폭발한 공장서 또 폭발, 日도요타 생산 중단

파이낸셜뉴스       2025.03.10 14:10   수정 : 2025.03.10 14:10기사원문



【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일부 공장의 가동을 10일 저녁부터 11일 오전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부품 제조업체 공장 폭발 사고에 따른 부품 조달 차질로 완성차 공장의 가동 중단을 3개 공장, 4개 라인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이날 산하 다이하쓰공업 교토공장 1개 라인을 가동 중단 대상에 추가했다.

도요타는 11일 오후 이후의 공장 가동 여부에 대해 같은 날 정오쯤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도요타는 이날부터 아이치현에 있는 도요타 다카오카 공장과 도요타자동직기(도요타 인더스트리즈) 나가쿠사 공장 등 2개 공장, 3개 라인 가동을 중단한다고 지난 7일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도요타 계열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주오하쓰조 공장에서 지난 6일 폭발 사고가 발생해 자동차용 코일 스프링 등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은 데 따른 것이다.

사고가 난 주오하쓰조는 자동차 주행 시 충격을 흡수하는 코일 스프링을 제조하는 업체다. 해당 사고는 6일 오전 8시께 아이치현 도요타시 후지오카 공장 내 제3공장에서 발생했다. 스프링 제조라인의 집진기에서 폭발이 발생해 40세 남성 직원이 사망했다.

후지오카 공장 내에는 총 7개의 코일 스프링 생산라인이 있다. 이번 사고로 인해 2개 라인이 가동을 멈췄다. 나머지 5개 라인에서도 집진기를 사용하는 공정을 중단하면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주오하쓰조 측은 "현재 공장 내 모든 집진기를 점검하고 있으며 안전 확인과 조사가 완전히 종료된 후에야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오하쓰조에서는 2023년 10월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도요타는 부품 조달 차질로 최대 8개 공장, 13개 라인의 가동을 중단하는 등 약 10일간 영향을 받았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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