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하기 가장 좋은 곳 거듭나는 경북도

파이낸셜뉴스       2025.03.11 09:31   수정 : 2025.03.11 09:31기사원문
안동시 풍산읍·예천군 도청 신도시 일원 지식산업센터 건립
북부권 지역 혁신 전략산업 육성 등 경제 활성화 기대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전국에서 벤처·창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거듭난다.

특히 올해 안동과 예천에 지식산업센터 두 곳을 건립, 북부권 지역 혁신 전략산업 육성과 벤처·창업 기업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2025년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에 안동시와 예천군 2곳이 신규 선정,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 일원과 예천군 호명읍 도청 신도시 2단계 부지에 신규 건립한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건립 지역으로 선정된 안동시와 예천군은 올해 각각 설계비 10억원, 5억원씩을 우선 지원받게 된다. 5년간 국비 271억원(안동시 160억원, 예천군 111억원)을 단계적으로 교부받는다.

안동시의 경우 2022년 8월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에 선정되어 2023년부터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전절차를 앞서 추진해 왔으며, 2025년 중기부 소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60억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착수에 돌입하게 되었다.

특히 도청 신도시가 소재한 예천군은 산업기반이 약한 도청 신도시에 정보통신기술(ICT) 육성을 위해 건립하고 있는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전략적 연계로 중소벤처기업 창업 기반 조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도청 신도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우 지사는 "북부권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은 지역 혁신 전략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가 다시금 도약하는 희망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경북이 가장 창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식산업센터는 동일 건축물에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사업을 꾸려나가는 자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 건축물이다.

도는 2025년도 전국의 신규 8개소 지식산업센터 중 2개소를 최다 선점하면서 도내 중소기업에 창업 기반 시설 제공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정부에서 추진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비수도권의 영세한 창업 및 중소벤처기업 등에 저렴한 임대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전략산업의 육성 및 제조업 촉진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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