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KDDX에 스마트 함교·전투지휘실 적용
파이낸셜뉴스
2025.03.11 18:20
수정 : 2025.03.11 18:20기사원문
AI·IoT·AR 등 첨단 기술 집약
11일 업계에 따르면, KDDX는 기존 함정과 차별화된 스마트 함교와 전투지휘실을 통해 미래 해군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스마트 함교는 인체공학적 설계와 첨단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최소 인원으로도 함교 내 모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특히, 미국의 줌왈트급 구축함(DDG-1000)과 일본 모가미급 함정처럼 유선형 돌출 함교와 통합 전투체계(ICS)를 통해 지휘 통제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검토된다. 프랑스의 프렘(FREMM) 호위함처럼 대형 화면을 활용해 외부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반원형 전투지휘실 디자인도 고려 중이다.
한 군사 전문가는 "KDDX의 전력화뿐만 아니라, 인구 감소에 대비한 스마트 함교와 전투지휘실 개발이 중요하다"며 "해외 선진 해군 함정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한국형 구축함을 위해 적극적인 기술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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