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수소 밸류체인 실증사업 논의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25.03.12 16:39
수정 : 2025.03.12 16: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새만금에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실증사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12일 충북 충주시에 있는 ‘충주바이오그린수소충전소’를 찾아 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새만금 도입 가능성을 모색했다.
바이오그린수소충전소는 음식물쓰레기에서 99.99% 이상의 고순도 수소(추출 바이오가스 중)를 생산·공급하는 시설이다. 하루 최대 500㎏의 청정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수소모빌리티 충전 및 인근 충전소 공급에 활용되며 바이오가스 생산부터 수소 추출·충전·출하까지 전 과정을 갖춘 전국 유일의 시설이다.
이날 새만금청은 자원순환형 수소사업의 운영 노하우와 수소의 안정적 공급 방안 등 새만금 관련 사업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김민수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은 “새만금지역이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향후 새만금지역의 수소 밸류체인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새만금청은 지난 2월 새만금 지역의 스마트 모빌리티·탄소중립 도시건설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등과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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