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尹 파면 당하면 광장으로? 金 여사가 막을 것…선거 폭망한다며"
뉴스1
2025.03.13 11:29
수정 : 2025.03.13 14:28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결정할 경우 윤 대통령이 거리로 나가 지지층을 자극하고 후보 선출에 관여할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에 대해 그럴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되면 조기 대선 향방을 쥔 중도층이 떠나 선거를 망치는데 나름 정무 감각이 있는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이 거리로 나서는 걸 두고만 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이어 "그 정도 정무적 감각은 김건희 여사가 있을 것이기에 (윤 대통령을) 못 나가게, 표 떨어지는 일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윤심이 낙점한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하지 않겠는가는 관측도 있다"고 하자 유 전 총장은 "(만약 조기 대선이 성사되면) 당을 지탱하는 당원들이 그렇게 무지몽매한 사람들은 아니다"라며 따라서 " 조금이라도 확장성 있는 후보를 택할 것"이라고 했다.
즉 "대통령이 파면되고 나면 영향력이 급격히 줄어든다"는 것으로 윤심이 작용할 여지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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