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약세' 보험주, 자본규제 완화 힘받나
파이낸셜뉴스
2025.03.13 18:16
수정 : 2025.03.13 18:16기사원문
호재지만 주가 반영 시간 걸릴듯
보험업권 자본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방안이 금융당국에서 논의되면서 보험주 주가 반등에 힘이 실릴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개선이 주가 전망에 긍정적이라면서도 가시화되기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보험사 10곳으로 구성된 'KRX 보험 지수'는 이달 들어 0.50% 올랐다.
지난해 12월 5.30% 하락을 시작으로 지난 1월 중 0.66%, 2월 중 2.48% 하락했는데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날에는 전일보다 1.96% 내린 1847.97에 장을 마쳤다.
일자별로 지난 10일 상승 폭(3.10%)이 컸다. 금융당국이 보험사 지급여력비율(K-ICS) 권고치 인하 등을 골자로 하는 '보험업권 자본규제 고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다. 이번 인하로 해약환급금준비금 부담이 완화되면 증권사 배당가능이익이 늘어날 가능성에 시장은 주목했다. 지난해 배당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해상, 한화손보,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등의 배당 재개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제도 개선이 보험주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면서도 호흡을 길게 가져갈 것을 조언했다. 배당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뿐 그 정도와 시기는 점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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