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상원 인사청문 당일 질병통제센터장 지명 취소
뉴시스
2025.03.13 23:04
수정 : 2025.03.13 23:04기사원문
백신정책 주도 CDC에 백신 회의론자 지명 상원 인준 불가능 판단…청문회 직전 철회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 중 첫 지명 철회
미국 매체 액시오스는 13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웰던 지명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일찌감치 1995~2009년 연방 하원의원(플로리다)을 지낸 웰던 지명자를 CDC 수장으로 낙점했다.
의사 출신인 웰던 지명자는 낙태반대론자로 유명하며, 무엇보다 백신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수은 기반 보존제가 자폐증 증가와 관련 있다는 주장을 편 바 있다.
백신을 장려하고 관련 정책을 주도하는 CDC에 백신 회의론자를 임명한 것이었다.
웰던 지명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상원 보건·교육·노동 및 연금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백악관은 웰던 지명자의 상원 인준이 어렵다고 판단해 청문회 시작 전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웰던이 인준에 필요한 정족수를 얻지 못할 것이 명백했기 때문에 백악관이 지명을 철회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기 행정부 인사에 대한 지명을 철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맷 게이츠 법무장관 지명자, 채드 크로니스터 마약단속국(DEA) 지명자가 물러났으나 이들은 모두 자진사퇴 형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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