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신변위협 우려에 광화문 최고위 빠져…의총도 불참
뉴시스
2025.03.14 12:40
수정 : 2025.03.14 12:40기사원문
공개 일정 없이 비공개 당무 처리…연금개혁 논의 지시도
[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이재명 대표가 빠진 채 광화문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암살설이 불거진 이 대표는 신변 위협을 우려해 이날 공개 일정 없이 비공개로 당무를 처리했다.
민주당 대표실 관계자는 "이 대표에 대한 암살계획 제보가 들어와 당 사무처가 안전상의 이유로 광화문에서 열리는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할 것을 권유했다"며 "이 대표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향후 이 대표의 외부 공개 일정을 최소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후 처음으로 광화문 현장에서 개최됐다.
이 대표는 현장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지도부 논의를 지시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 지시로 최고위 논의를 거쳐 대승적 양보를 결정했다"며 "정부·여당이 주장해온 '소득대체율 43%' 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득대체율 43%를 수용하는 조건으로 국가지급보장 명문화와 출산·군 복무 크레딧 확대,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확대 등 3가지를 요구했다.
앞서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2일 이 대표에 대한 암살 계획 제보가 있었다며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최근 이 대표에 대한 신변 위협 제보를 많은 의원이 문자로 연락받았다"며 "군 정보사령부 장교 출신으로부터 들어온 제보다. 707 요원들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 암살 계획이 있다고 한다. 당분간 이 대표가 노출이 안 되도록 해 주면 감사하겠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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