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중학생 유인 후 협박…사진촬영 시도했다" 신고
뉴시스
2025.03.14 15:08
수정 : 2025.03.14 15:08기사원문
신고자 "'나는 성폭행범이다'라고 쓴 손팻말 들게 했다" 증언 공포감 호소 중학생, 병원 치료…옥천경찰서 "수사 착수예정"
[옥천=뉴시스]연종영 기자 = 20대 현직 교사가 중학생을 산으로 유인한 후 강제로 사진 촬영을 시도하며 협박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14일 옥천경찰서와 옥천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옥천읍 Q중학교 교사와 학부모가 이날 오전 112를 통해 "청주의 한 중학교 교사가 Q중학교 2학년 A군을 야산으로 끌고 가 욕설을 내뱉으며 '나는 성범죄자다'라고 쓴 손팻말을 들게 하고는 강제로 사진 촬영까지 시도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다.
신고자는 경찰에 "13일 오후 6시께 Q중학교 여교사의 남자 친구인 B교사가 친구들과 분식점에서 식사하던 A군을 본인 차량에 태운 후 읍내 야산(돌남산) 등산로까지 끌고가 '죽여버리겠다. 너희 보호자에게 모든 걸 말하겠다'는 취지의 말로 협박했다"면서 "B교사는 SNS로 A군의 위치를 알아내 접근했고, A군이 사진촬영을 거부하며 저항하자 B교사는 A군을 읍내에 데려다주고는 그 자리를 이탈했다"고 전했다.
B씨는 Q중학교 여교사의 남자 친구이고, 현재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극심한 공포에 시달렸던 A군은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어린 학생의 생명을 앗아가는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충격을 준 가운데 벌어진 사안이어서 교육계에 또 한 번 적잖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jy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