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도 인명사고…제기동 철거 현장 건물 붕괴, 1명 심정지
뉴시스
2025.03.14 17:30
수정 : 2025.03.14 17:30기사원문
작업자 심정지 병원 이송…굴삭기 기사 1명 경상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 잇단 사고…나흘 만에 또
14일 현대건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5분께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제기4구역 재개발 사업 현장에서 2층짜리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철거작업 과정에서 건물 상태를 확인하던 50대 근로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굴삭기 기사 1명은 경상을 입었다.
앞서 현대건설의 비상장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건설현장에서는 2주 새 2건의 인명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달 25일 현대엔지니어링 안성-세종고속도로 제9공구 청룡천교 건설현장에서는 교량 상판을 올리는 작업 중 거더 4개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사고가 불과 2주도 안 된 지난 10일에는 경기도 평택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에서도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국의 모든 현장 작업을 중단하고 각 현장별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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