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회장, 사재출연…MBK "지급 금액 홈플과 협의·파악 중"(종합)
뉴시스
2025.03.16 15:31
수정 : 2025.03.16 15:31기사원문
"회생절차 통해 홈플러스 부도 막고 조속한 정상화 이룰 것"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김병주 MBK회장이 홈플러스가 소상공인 거래처에 대금을 빠르게 지급할 수 있도록 사재출연에 나선다. 구체적인 규모는 홈플러스와 협의 중이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대주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회생절차를 통해 부도를 막고 조속한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MBK 파트너스는 "홈플러스 대주주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으며, 홈플러스 회생절차와 관련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며 "홈플러스가 회생절차를 빠르게 졸업하고, 다시 정상 궤도로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 일환으로 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은 특히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게 신속히 결제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인 대금은 조정 중이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소상공인 거래처에게 신속히 지급돼야 할 금액을 현재 홈플러스와 협의하면서 파악 중이고, 그에 따라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장문을 통해 MBK 파트너스는 "1만9000여명 홈플러스 임직원분들, 임차점포와 납품업체들을 포함한 6000여개 상거래처들이 정상적으로 영업활동을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무엇인지를 강구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갑작스런 유동성 위기로 홈플러스가 부도나기 전에 선제적으로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하고, 그 방법은 회생절차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또 "회생절차를 통해 회사가 정상적으로 운영돼야만 채권자들에 대한 채무의 변제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지난해 발생한 온라인 유통업체의 지급불능사태로 많은 사회적 혼란이 초래됐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회생법원의 보호 아래 홈플러스가 정상 영업 활동을 하며 안정적으로 운영됨으로써 여러 이해관계자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며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채권자들을 포함한 모든 채권자분들과 홈플러스 간 협의가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여러 이해관계자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주주사로서, 투자운영사로서 MBK 파트너스에 대한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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