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올리브영과 합병 가능성 높아-DS
파이낸셜뉴스
2025.03.17 07:31
수정 : 2025.03.17 07: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17일 CJ에 대해 CJ올리브영과 합병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K-Beauty 플랫폼의 절대 강자인 CJ올리브영의 중복 상장이 아닌 사업 지주회사 혹은 100% 자회사 형태의 구조 가능성을 고려하면 현재 CJ의 주가는 크게 저평가됐다"고 밝혔다.
앞서 CJ올리브영은 자본 준비금 2500억원을 이익 잉여금으로 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관에 물류센터 운영 및 관련 서비스업·운송 및 운송 관련 서비스업 등이 추가됐다. 용산에 6800억원 규모 사옥 매입을 결정했다.
김 센터장은 "이익 잉여금 증가는 배당과 자사주 매입 한도와 연결된다.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면 CJ올리브영 주주의 주식가치가 증가한다. 사업내용 추가는 해외 진출 본격화 등 잠재적 사업 영역 확장으로 CJ올리브영 수익가치 제고로 연결된다. 사옥 매입은 향후 자산 재평가 과정을 통해 자산가치 제고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CJ올리브영은 한국뷰티파이오니어(신한 SPC)로부터 지분 11.3%를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J올리브영은 SPC가 보유한 지분을 3년 내 매입할 콜옵션을 가지고 있다.
김 센터장은 "CJ올리브영은 외부주주가 전부 엑시트(회수)하는데 CJ 51.3%, 특수 관계인 25.5%, 자사주 22.6%로 구성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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