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101, 창립 이래 첫 연간 흑자 달성...지난해 영업익 39억원
파이낸셜뉴스
2025.03.17 11:20
수정 : 2025.03.17 11:20기사원문
지난해 순이익 18억원 기록...전년비 +273억원
[파이낸셜뉴스]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클래스101(대표 공대선)이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클래스101은 크리에이터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 창출 견인을 위해 플랫폼 운영 방식을 최적화했다. 지난 8월 크리에이터 홈 기능을 시범 운영해 강의 개설부터 클래스메이트(구독자)와의 소통, 굿즈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등 크리에이터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통해 약 13만명의 크리에이터가 제공하는 6000여건의 클래스를 안정적으로 유지, 신규 크리에이터 유입을 늘리면서 국내 대표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선한부자 오가닉, 부읽남 등 메가 크리에이터들과 협업을 확장해 콘텐츠 퀄리티를 높였다.
올해 클래스101은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강의 추천 서비스 도입 △기업 대상 구독 서비스 확대 △크리에이터 홈 기능 고도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AI 추천 시스템을 활용해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 고객 대상의 맞춤형 교육 콘텐츠로 B2B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지난 2018년 한국에서 첫 서비스를 론칭한 클래스101은 2019년 미국, 2020년 일본, 2022년 한국·미국·일본 통합 글로벌 플랫폼을 론칭하는 등 대표적 글로벌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공대선 클래스101 대표는 "지난해 크리에이터 홈 서비스 중심의 전략이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졌다"며 "올해 50% 매출 신장을 목표로 크리에이터에게 다양한 수익화 기회를 마련하고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선사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클래스101은 최근 미국 벤처캐피털 스트롱벤처스와 VC 굿워터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SBVA 등으로부터 총 185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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