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어요"…제주 자생 희귀식물 '초령목' 만개
뉴스1
2025.03.17 11:22
수정 : 2025.03.17 11:22기사원문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희귀식물 초령목(Magnolia compressa Maxim)이 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초령목은 20m 이상까지 자라는 상록성의 큰키나무로, 목련과 식물 중에서 가장 먼저 꽃이 핀다.
봄이 다가왔음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나무 중 하나로 2020, 2021, 2024년에는 2월에도 개화가 관측됐고, 올해 개화는 작년에 비해 2주 정도 늦어졌다.
이 나무는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등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전라남도의 일부 섬 지역에만 자생한다.
2017년에는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제주 지역의 집단 자생지를 발견했다. 제주 초령목은 개체수도 적고 주로 하천 사면에 자라 강풍과 집중호우로 소실될 위험이 있어 자생지 보전 방안과 자원육성이 필요하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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